#Branding   #UXUI
✍️ Medium 리브랜딩 살펴보기
👀예지's 큐레이팅 멘트
오늘의 아티클은 최근 미디엄에서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 관한 글입니다. 미디엄 마케팅 부사장(VP)이 작성한 아티클로 미디엄에서 왜 브랜딩을 했는지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루는 각 요소에 대한 설명을 논리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글입니다. 

약간의 배경지식 
지난 몇 달 동안, 미디엄은 지속해서 발전해왔고, 그 과정 덕분에 보다 더 논리를 가진 아이덴티티의 미디엄이 될 수 있었다. 

주목할 만한 개선점 중 하나는, 작가와 브랜드가 우리 플랫폼에서 더 크리에이티브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여 미디엄에 있는 당신의 공간이 더 당신을 닮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미디엄의 브랜드를 더 잘 표현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고, 컨셉과 아주 잘 들어맞았다. 이것이 우리가 올해 미디엄 브랜딩 아이덴티티를 업데이트한 이유이다. 


토대 : 브랜딩 이면의 브랜드 

미디엄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깊게 이해하고, 중요한 아이디어를 펼치게 하겠다는 간단한 목적에서 시작했다. 우리는 미디엄이라 불리는 간단한 빈 페이지를 제안했고, 이제는 1억 7천만 명 이상의 독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가 되었다. 공개 플랫폼으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배경, 소속, 전문 지식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미디엄에서 목소리를 내고, 생각을 직접적이고 독립적이게 가감없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러한 목소리들이 함께 연결되고, 성장하고, 변화를 위한 의미 있는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

우리의 미션을 더욱 잘 행하기 위해서 출판을 위한 도구 및 읽기를 할 수 있는 플랫폼 그리고 콘텐츠을 제공하는 것은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변함에 따라, 목적이 있고, 서로 관계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내에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데이트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왜 지금일까?
우리의 콘텐츠와 제공하는 프로덕트는 수년간 발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브랜딩은 함께 발전되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갈지 더 잘 반영해 줄 아이덴티티가 필요했다. 또 두 가지 중요하고 전략적인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 이전의 브랜딩은 구축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유연함이 부족했다. 브랜드의 도약을 도와줄 수 있는 디자인 시스템이 필요했다. 쉽게 확장이 가능한 디자인 시스템을 가져야 했으며, 이를 위해 콜라주 일러스트를 제작했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 우리의 컬러 팔레트의 개수는 적었고, 눈에 띄지 않았고, 제한적이었다. 우린 유연성을 가진 컬러 팔레트에 대담한 표현을 담을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싶었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 COLLINS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본사를 둔 브랜드 경험 및 디자인 회사인 COLLINS 없이는 이 작업에 대해 말할 수 없다. COLLINS는 다른 차세대 브랜드(스포티파이, 트위치 등)와 엄청난 작업을 함께 했다.  미디엄과 COLLIN이 진행한 작업물을 종합적으로 보고 싶다면, 이 사례를 확인해보길. 


브랜드 아이덴티티 업데이트 : 개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브랜드의 정신을 표현하는 능력만큼 그 자체로 훌륭하다. 우리는 브랜드의 진화가 미디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완벽하게 반영한다고 믿는다.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
브랜드의 진화를 생각할 때, 로고가 가장 주목을 받는 요소이긴 하지만 디자인 시스템을 먼저 집중해보자.

우리의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 전반에 숨겨져 있는 컨셉의 토대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언어를 표현한 것이다.  한 장의 그림엔 천 가지 단어의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미디엄에서는 수 천 가지의 단어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따라서 이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에서 우리는 문자와 단어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만들었다. 각각의 이미지는 그것이 나타내는 개념과 관련된 독특한 추가 설명 텍스트를 가진다.

(용량문제로 jpg로 대체되었습니다. 원문 gif를 확인해주세요.)

이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은 미디엄에서 일어나는 일, 즉 언어를 사용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확장하는 일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이 방향성의 초기 컨셉을 보자마자 우리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근본적으로 우리 플랫폼 작가들을 위한 게 무엇인지 생각났다. 바로 빈 페이지다. 미디엄의 모든 것은 키보드를 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그 문자들은 단어가 되고, 단어가 아이디어가 되고, 그 아이디어들은 미디엄에서 구체화된다.

미디엄의 방향성을 잘 드러낸다고 느꼈던 또 다른 컨셉 요소는 3차원의 일러스트레이션이었다. 미디엄은 개방형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관점을 담고 있다. 전 세계의 호기심 많은 독자들이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로 넓고 깊게 탐구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그래픽 언어인 3D는 미디엄이 가지는 관점의 다양성을 나타내려는 목적에 잘 부합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방향성과 가장 잘 들어맞은 컨셉 요소는 움직임과 인터렉션이다. 이 요소들은 단순히 단어로만 남아있지 않으며, 계속 발전되는 아이디어로써 미디엄에 운동감을 부여한다. 이는 단순히 스크롤 하며 지나치는 무의미한 피드 인터랙션이 아니다.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관점으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를 향한 잠재력을 가진 인터랙션이다.
크리에이터들이 미디엄에서 글을 발행할 때, 활발하고 선명하게 상호 연결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에 발행하는 것이지 고립된 섬에 발행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고, 독자들을 확장시킬 수 있는 도구를 만들 수록 커뮤니티와 네크워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컬러
컬러의 핵심은 모든 사람이 다양한 색상을 칠할 수 있는 빈 캔버스로서의 미디엄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 핵심을 주로 블랙과 화이트를 사용함으로써 나타낸다. 하지만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로서의 미디엄을 이야기할 때에는 확장된 보조 컬러 팔레트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우리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관점들을 나타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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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마크
마지막이지만 중요한 우리의 진화된 로고를 알아보자. 

워드마크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우린 기존 미디엄 로고를 좋아했다. 이는 이해하기 쉽고, 글을 읽고 쓰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설들력있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우린 여전히 같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가는 미디엄의 정신을 나타내기 위해 약간 다듬어 보았다. 

우리는 기존 로고 마크의 장점을 살리고, 더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선은 더 부드러워졌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빈공간을 줄였다. 전반적으로 더 멋진 형태의 로고가 되었다. 로고는 근본적으로는 동일한 로고 마크로, 작은 변화만 주었다.

더 중요한 변화는 새로운 심볼을 추가한 것이었다.


왜 심볼을 추가했을까?

  • 심볼은 우리에게 보다 창의적인 유연성을 제공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또 다른 도구이다.
  • 미디엄은 크리에이터들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우리 브랜드가 사용자에게 절대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미디엄에서 아티클을 읽을 때, 심볼은 개별 출판물과 작가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미디엄 브랜드가 뒤로 물러나 있도록 한다.

우리의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처럼, 심볼도 언어와 타이포그래피에 영감을 받았다. 타원으로 만들어졌으며, 미완성이거나 임박한 생각, 앞으로 생길 아이디어를 나타내는 구두점이다. 이것은 역시 미디엄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한다. 미디엄에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미래 : 다음 단계

미디움의 새로운 브랜드는 이제 막 세상에 나왔다. 미디움다움을 더욱 잘 드러내는 브랜드를 구축했으니, 우리는 이를 통해 전세계의 작가와 독자가 더 나은, 그리고 더 깊은 관계를 만들어가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저자 : Karenetropen 
번역자 : 심예지
검수자 : Minah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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